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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히가시노 게이고, <백조와 박쥐> -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은 히가시노의 추리 소설 내가 시라이시 씨를 살해했습니다. 그리고 하이타니 쇼조를 칼로 찔러 살해한 것도 나였어요. ▣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는 일본 추리소설계를 대표하는 작가입니다. 우리에게도 너무 친숙하고 잘 알려져있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소설 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35주년을 기념하여 2021년도에 출간된 소설입니다. 추리소설이나 심리스릴러 소설, 반전소설을 즐겨 보는 분이시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소설입니다. 백조와 박쥐 “앞으로의 목표는 이 작품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다른 어떤 작품보다 번역의 보람을 진하게 느꼈다. 의미 있는 독서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자 한다.” 옮긴이 양윤옥 ■ 이 책은 전 세계 누적 판매 1300만 부 베스트셀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작가이.. 2023. 3. 29.
[도서 리뷰] 유선경, <감정어휘> - 감정을 이해하는 방법: 감정에게 이름 붙이기 나는 나의 기분과 감정을 통제할 수 있으며 그 주도권을 함부로 외부에 넘기지 않겠다. 설령 과거나 미래에게라도 ▣ 책 는 어떤 책인가?책 는 제목 그대로 '감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감정에도 얼마나 많은 종류가 있고 이름이 있는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그리고 이름을 하나 하나 제대로 붙이면서 여러 감정을 선별하고 관찰하면서 내가 느끼는 감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서점에 가면 '나'를 주제로 하는 도서가 많습니다. 나를 어떻게 사랑할 수 있는지, 왜 사랑해야 하는지, 나의 감정과 생각에 어떻게 집중해야 하는지 등 '나'를 주제로 하는 이야기가 정말 많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지금 스스로를 돌보고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너무나 필요한 시기일지도 모릅니다. 왜 이런 책들이 점점 많아지는.. 2023. 3. 28.
[도서 리뷰] 베르나르 베르베르, <문명 1, 2> 상상력이 가득한 고양이 소설 자, 이제 세상은 고양이한테 맡기고 인간들은 구경이나 하렴. ▣ 소설 : 고양이 3부작 프랑스가 낳았지만 한국이 길렀다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의 상상력이 이제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만들었습니다. 소설 은 고양이 3부작으로 불리는 시리즈 중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소설입니다. 소설은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고양이 시점에서 인간의 문명이 어떻게 파괴되어 가는지 그리고 파괴 후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보여주는 소설입니다. 고양이 3부작은 고양이 바스테트를 주인공으로 하여 1부 , 2부 , 3부 으로 되어있습니다. 현재 이 모든 시리즈는 출간된 상태이기 때문에 순서에 따라 읽으시면 완결을 볼 수 있는 3부작입니다. 아무래도 고양이의 위대한 역사부터 간단히 서술하는 게 좋겠지. 도입부에 넣기에 알맞은 내용 .. 2023. 3. 27.
[도서 리뷰] 미겔 데 세르반테스, <돈키호테> - 미치광이 이야기가 지금까지 사랑받는 이유(영화 빅피쉬와 비교하여) 보다 더 심오하고 힘 있는 작품을 본 적이 없다. - 도스토옙스키 ▣ 소설 는 어떤 소설인가?소설 는 1605년에 출판된 소설로 소설의 작가는 미겔 데 세르반테스입니다. 원작의 제목은 지금과 다릅니다. 원작의 제목은 입니다. 작가 세르반테스가 감옥에 있을 때 그는 이 소설을 집필했습니다. 그리고 감옥에서 탄생한 소설 는 성경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소설이 됩니다. 라만차의 어느 마을에 한 신사가 살고 있었다. ▣ 소설 줄거리스페인의 어느 작은 시골마을. 그곳에는 한 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귀족의 이름은 돈키호테입니다. 그는 결혼도 하지 않고 홀로 살고 있는 50대 귀족입니다. 그의 취미는 방에 하루종일 틀어박혀 수준 낮은 기사도 소설을 읽는 것입니다. 매일 수준 낮은 기사도 소설만 .. 2023. 3. 26.
[도서 리뷰] 더글라스 케네디, <빅피처> - 영화 '화차'의 남자 버전 그림자를 붙잡느라 실체를 잃지 않도록 조심하라 ▣ 소설 는 어떤 소설인가? 소설 는 미국인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의 작품입니다. 심리 스릴러 소설로 1인칭 묘사로 서술되어 있기 때문에 주인공의 심리와 감정을 그대로 따라가며 긴장감을 유지하는 소설이기도 합니다. 소설 는 주인공이 어떤 사건으로 인해 타인의 모습으로 삶을 살아가게 되는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 의 주인공 경선의 모습이 생각나는 소설입니다. 빅 픽처 조국에 대한 비판적 관점으로 자신만의 소설 세계를 구축해가는 미국 태생의 소설가 더글라스 케네디를 대표하는 『빅 픽처』. 빼어난 착상 위에 반전을 거듭하는 폭발적 흡입력의 스토리가 생생한 유머와 위트와 함께 펼쳐져 유럽을 사로잡은 스릴러 소설이다. 변호사 '벤'에서 사진가 '게리'로 살.. 2023. 3. 25.
[도서 리뷰]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 - 광기에 휩싸인 창조자 vs 복수의 추적자 괴물 저주받을 창조자! 왜 당신은 스스로도 역겨워 고개를 돌릴 만큼 소름 끼치는 괴물을 만들었는가? ▣ 소설 의 저자 메리 셸리 소설 의 저자는 메리 셸리로 그녀는 과학소설의 어머니로도 불립니다. 그녀가 처음 소설을 출판했을 때 소설의 제목은 이었습니다. 그녀는 당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출판하지 않고 익명을 사용했습니다. 당시 문학계에서 여성 작가의 위치, 소설의 파격적인 내용 등의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지인과의 대화 속에서 공포 이야기를 상상하던 중에 우연히 구상하게 된 소설 는 그녀의 나이 만 20세에 집필한 소설입니다. 소설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주인공 프랑켄슈타인의 이야기이고, 2부는 프랑켄슈타인이 만든 괴물의 이야기이며 3부는 프랑켄슈타인과 괴물의 이야기입니다. 번갯불이 비치자 그.. 2023. 3. 24.
[도서 리뷰] 장재형, <마흔에 읽는 니체> - 니체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는 설명서 신은 죽었다. ▣ 는 어떤 책인가?책 는 니체의 철학에 대해 저자가 설명해주며 자신이 어떻게 삶에 적용했는지 이야기해주는 책입니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19세기 철학자로 음악가이자 시인이기도한 인물입니다. 니체에게 붙여진 별칭은 아주 많습니다. 니체는 의심의 철학자, 망치를 든 철학자, 전복의 철학자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니체의 철학 사상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니체가 말한 유명한 하나의 문장은 알고 있을 것입니다. 바로 "신은 죽었다" 입니다. 이 문장은 니체 철학의 중요 사상이 들어있는 문장이기도 하고 니체 철학의 첫 페이지를 담당하고 있는 문장입니다. 사실 이 문장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니체를 오해하고 있기도 합니다. 염세적이고 비관적이며 부정적이고 급진적인 철학자.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니체의 .. 2023. 3. 23.
[도서 리뷰] 김영하, <작별 인사> - 기계와 인간을 구분짓는 것 점차 그들과 나 사이에는 과연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 궁금해졌다. 그들의 관절은 연골과 윤활액 대신 인공적으로 합성한 유기화학 제품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 뇌에 뉴런 대신 회로가 있다는 것 등의 차이들이 있겠지만 ▣ 소설 vs 철학책 는 '살인자의 기억법'으로도 잘 알려진 김영하 작가의 소설입니다. 감성이 가득할 것 같은 제목을 가지고 있지만 인류의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SF소설입니다. 소설 속 사람들은 '휴머노이드'라는 로봇과 살아가고 있고 로봇 애완 기계를 키우며 로봇을 입양하여 자녀처럼 기르기도 합니다. 다른 SF소설이 그러하듯 로봇과 기계가 등장하고 미래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이 가득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다른 점은 이 책은 '사람이 무엇인가'를 주제로 하고 ..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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