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도서리뷰31

[도서 리뷰]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랑만큼의 절망, 삶만큼의 죽음 빌헬름이여, 사랑이라는 것이 없다면 이 세상은 우리들의 마음에 있어서 도대체 무엇일까! ▣ 소설 , 작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주요 작품 중 하나는 바로 입니다. 1749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난 괴테는 작가이자 시인, 철학자이자 과학자이기도 합니다. 그는 근, 현대 독일의 가장 위대한 문인으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괴테는 격동기에 태어난 인물입니다. 그는 두 가지 혁명을 모두 겪은 인물이기도 한데, 바로 산업혁명과 프랑스혁명입니다. 그래서일까요, 괴테는 시와 소설에서부터 희곡과 산문 나아가 철학과 과학, 신학 등까지 여러 분야에 걸쳐 재능을 드러냅니다. 그의 작품 은 1774년 출판된 소설로 실제 괴테의 짝사랑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이 소설은 괴테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2023. 3. 12.
[도서 리뷰] 어니스트 허밍웨이, <노인과 바다> - 살라오, 운이 다한 사람 그에게 이제 노인이 누가 뭐래도 틀림없이 '살라오'가 되었다고 말했다. '살라오'란 스페인 말로 '가장 운이 없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소설 는 미국의 소설가 어니스트 허밍웨이가 남긴 마지막 작품입니다. 1961년 그가 엽총으로 자살하기 이전 마지막으로 출간한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은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고 1954년 허밍웨이에게 노벨 문학상을 안겨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짧은 단편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출간 직후부터 현재까지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았으며 수많은 상을 수상할 만큼 높이 평가받는 이유는 아마도 운이 다한 노인, 산티아고에게 모두 공감했고 그의 손에 박혀버린 수많은 상처들을 응원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여든 날 하고도 나흘이 지나도록 고기 한 마리 낚지 못했다. 줄거리 산티아.. 2023. 3. 11.
[도서 리뷰]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 만물에는 저마다 자아의 신화가 있다네(헤르만 헤세의 데미안과 비교하여)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내는 것이야말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부과된 유일한 의무지 소설 는 전 세계적으로 천만 부 이상이 팔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입니다. 연금술사라는 신비하고도 오묘한 제목을 가지고 있는 이 소설은 파울로 코엘료의 작품으로 주인공 '산티아고'가 자아의 신화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연금술에는 그것을 '만물의 정기'라고 부르지. 사람은 무언가를 진심으로 바랄 때 만물의 정기에 가까워지는 거야. 그것이야말로 궁극의 힘이지. 사실, 많은 문학 작품과 예술 작품 전반에는 '자아의 신화를 찾아 떠나라', '목표를 향해 나아가라', '현실을 깨고 꿈을 찾아라' 등의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어쩌면 굉장히 흔하고 뻔한 주제입니다. 그런데 이 흔하고 뻔한 주제가 어떻게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을 열광하게.. 2023. 3. 10.
[도서 리뷰] 헤르만 헤세, <데미안> - 살아보려고 시도한 노력이 그렇게도 어려웠을까(인간실격의 요조와 비교하며) 사실, 내가 살아보려고 시도한 노력은 '나'라는 인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빠져나오려는 결심에 의한 것뿐이었다. 그런데 그것이 어쩌면 그렇게도 어려웠을까 소설 은 주인공 싱클레어의 고뇌의 독백으로 시작되어 마침내 '그 사내를 닮은' 깨달음으로 끝납니다. 소설의 저자 헤르만 헤세의 어머니는 그의 아들 헤세를 가리켜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 아이는 내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지력 그리고 굳은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친의 말처럼 헤르만 헤세는 정의와 이념에 대해 끝없이 고민하고 생각한 작가입니다. 그래서일까요, 헤르만 헤세의 여러 작품들은 고뇌 속 방황하는 모든 사람에게 바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919년 출판된 소설 역시 헤세의 깊은 성찰과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작품입니다. 줄거리 주인공 싱클레.. 2023. 3. 9.
[도서 리뷰] 프란츠 카프카, <변신> - 나의 역할은 정말 이것뿐이었나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는 불길한 꿈에서 깨어난 뒤, 자신이 끔찍한 벌레 한 마리로 변해 있는 것을 침대 속에서 발견했다. 소설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도 소설의 첫 문장만큼은 기억하고 있는 소설이 있습니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게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각각 다르다" -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잘 모르겠다." - 알베르 카뮈, 이방인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 이상, 날개 프란츠 파프카의 소설 역시 첫 문장이 유명한 소설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첫 문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는 불길한 꿈 속에서 깨어난 뒤, 자신이 끔찍한 벌레 한 마리로 변해 있는 것을 침대 속에서 발견했다." 소설 은 평.. 2023. 3. 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