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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도서 리뷰] 베르나르 베르베르, <잠1,2> - 꿈과 잠에 대한 작가의 상상력(작가 설명, 줄거리, 내용)

by 제이네스(Jness)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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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 - 잠

20년 전으로 돌아가 젊었을 적의 자신을 꿈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꿈속의 당신에게 말을 걸 수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무슨 말을 하시겠어요?

 

▣ 작가 설명 :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 <잠>의 작가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입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프랑스의 소설가입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데뷔작인 <개미>, <타나토노트>가 있으며 그 외에도 <나무>, <파피용> 등이 있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프랑스에서 낳았지만 한국에서 키웠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의 팬심이 대단합니다. 그의 데뷔작인 <개미>가 한국에서 엄청난 반응을 얻었을  때 사실 영어권 국가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었습니다. 개미가 전 세계에서 200만 부 팔렸는데 그중 절반이 한국에서만 팔린 숫자인 것을 보아도 그렇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은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이 녹아있는 sf소설입니다. 그리고 소설 <잠>은 잠과 꿈에 대한 과학적 사실과 작가의 상상력이 혼합된 소설입니다. 

 

소설 <잠>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 소설입니다. 작가의 기발하고도 독특한 상상력과 과학적 지식이 혼합되어 '수면'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왔습니다. 사실 '수면', '잠', '꿈'은 여전히 우리에게는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영역입니다. 그래서 이 소설이 더욱 흥미롭게 다가오는지도 모릅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이 미스터리 영역을 어떻게 바라보고 풀어냈을까요.

 

우리 일생의 3분의 1을 자면서 보내요. 게다가 12분의 1은 꿈을 꾸면서 보내죠.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 <잠> 등장인물

자크 클라인: 의대생. 어머니의 실종과 함께 꿈 속에서 미래의 자신을 만나 어머니를 찾으러 가게 된다.

카롤린: 자크의 엄마. 유명 신경 생리학자로 '수면'을 연구하는 학자. 수면의 6단계를 찾아 떠난다.


▣ 소설 <잠> 줄거리

주인공 자크 클라인은 의대생입니다. 자크의 아버지는 항해사로 자크의 어린 시절 항해 도중 숨졌습니다. 자크의 어머니는 유명한 신경 생리학자로 '수면'을 연구하는 학자입니다. 자크의 어머니 카롤린은 자크가 어릴 때부터 잠과 꿈을 통제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역설수면'이라고 불리는 수면의 5단계를 훈련시켜줍니다. 어머니의 훈련 덕분에 자크는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남들보다 효율적이게 공부를 하며 내적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크는 자신만의 꿈 세계를 만들 수 있었고 '분홍 모래섬'이라는 자신만의 꿈 속 공간을 만들어 냅니다. 

 

자크의 어머니인 카롤린은 흔히 알려져 있는 수면의 5단계를 넘어 수면의 6단계가 존재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수면의 6단계를 밝혀내기 위해 비밀리에 연구를 진행합니다. 그런데 이 비밀 실험 중 피실험자가 예상치 못한 사고로 사망하게 됩니다. 언론은 카롤린과 연구단체를 비난하고 카롤린은 갑자기 실종됩니다.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실종에 아들 자크는 패닉에 빠집니다. 그리고 어느 날 꿈을 꾸는데 꿈속 자신만의 공간인 분홍 모래섬에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 방문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놀란 자크 앞에 나타난 인물은 바로 20년 뒤 48세의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48세의 자크는 어머니가 지금 말레이시아에 있고 위험한 상황이니 당장 구하러 가야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또다시 같은 꿈을 반복해서 꾸자 자크는 미래의 자신을 믿기로 합니다. 어머니를 찾아 말레이시아로 떠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카롤린이 '꿈의 민족'이라고 불리는 세노이족을 찾으러 떠났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카롤린이 자신의 목숨을 걸면서 위험한 여행을 떠나면서까지 수면의 6단계를 밝혀내려는 것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사실 그녀는 심각한 몽유병 환자입니다. 밤중에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음식을 만들고, 지붕에 올라가 걸어 다니고, 옷을 입지 않고 나체로 돌아다니는 등 심각한 몽유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 자신을 놀라게 만든 하나의 사건이 있었는데 바로 자신이 아들 자크를 죽일 뻔한 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카롤린은 자신의 몽유병은 수면의 6단계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카롤린을 찾아 그녀의 발자취를 쫓는 자크는 자신이 전혀 알지 못했던 꿈의 세계를 경험합니다.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과 전혀 다른 꿈의 세계였습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어머니를 찾아냅니다. 그러나 카롤린은 이미 그녀의 몽유병으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진 후였습니다. 자크는 어머니를 살릴 방법은 수면의 6단계를 밝혀내는 것에 있다고 깨닫습니다. 그리고 분홍 모래섬에서 만난 20년 뒤 48세인 자기 자신의 도움으로 수면 6단계의 비밀을 찾아냅니다. 바로 클라인의 병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실험체가 되어 미지의 세계인 수면 6단계에 들어갑니다.  

 

수면 6단계에서는 자신의 의식과 무의식 모두를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뉴런을 움직여 과거로 여행할 수도 있습니다. 과거의 사건을 볼 뿐 아니라 개입까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20년 뒤 자기 자신이 과거의 자신을 꿈을 통해 찾아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수면 6단계의 모든 비밀을 알아낸 자크는 혼수상태에 빠진 카롤린을 구해내면서 소설은 마무리됩니다. 

 

클라인의 병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최고의 역설은 바로 바깥이 안으로 통한다는 것이다. 외부가 내부로 통한다.

 

 
잠 1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제3인류》 3부작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장편소설 『잠』 제1권. 1980년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과학 전문 기자 시절에 썼던 자각몽자에 관한 르포에 뿌리를 둔 이 작품으로 이제까지 아무도 밝히지 못한 6단계 잠의 비밀을 파헤치고자 한다. 소설이라는 허구의 형식을 빌려 과학적 연구 성과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이야기를 이끌어가며 잠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도전한다. 28세의 의대생, 자크 클라인. 자크 클라인의 아버지는 항해사로, 자크가 열한 살 때 항해 중에 목숨을 잃었다. 자크의 어머니 카롤린은 유명 신경 생리학자로, 수면을 연구하는 의사다. 카롤린은 아들 자크가 어렸을 때부터 꿈을 통제하는 법을 가르쳤고, 역설수면이라고 불리는 수면의 다섯 번째 단계에서 자신만의 꿈 세계인 상상의 분홍 모래섬을 만들어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역설수면 다음에 제6단계가 있다고 믿고 있던 카롤린은 콜럼버스 시대에 탐험가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미개척지를 지도에 테라 인코그니타라고 표기했던 사실에 착안해 수면 6단계를 ‘미지의 잠’이라 이름 붙였다. 수면의 6단계를 찾기 위해 극비리에 수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비밀 실험을 하던 중 사고로 피실험자 한 명이 사망하고, 다음 날 그녀 역시 실종된다. 어머니를 찾기 위해 고민하던 어느 날, 자크는 꿈속의 분홍 모래섬에서 20년 뒤의 48세 자크를 만나게 된다. 48세의 자크는 어머니가 말레이시아에 있다며 위험한 상황이니 빨리 어머니를 구하러 가라고 권한다. 자크는 꿈속의 만남을 믿지 않고 무시하다가 두 번째로 같은 꿈을 꾼 뒤 말레이시아로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어머니 카롤린이 찾아갔던 '꿈의 민족'으로 알려진 세노이족을 찾아 나서는데….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출판
열린책들
출판일
2022.05.20
 
잠 2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제3인류》 3부작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장편소설 『잠』 제2권. 1980년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과학 전문 기자 시절에 썼던 자각몽자에 관한 르포에 뿌리를 둔 이 작품으로 이제까지 아무도 밝히지 못한 6단계 잠의 비밀을 파헤치고자 한다. 소설이라는 허구의 형식을 빌려 과학적 연구 성과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이야기를 이끌어가며 잠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도전한다. 28세의 의대생, 자크 클라인. 자크 클라인의 아버지는 항해사로, 자크가 열한 살 때 항해 중에 목숨을 잃었다. 자크의 어머니 카롤린은 유명 신경 생리학자로, 수면을 연구하는 의사다. 카롤린은 아들 자크가 어렸을 때부터 꿈을 통제하는 법을 가르쳤고, 역설수면이라고 불리는 수면의 다섯 번째 단계에서 자신만의 꿈 세계인 상상의 분홍 모래섬을 만들어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역설수면 다음에 제6단계가 있다고 믿고 있던 카롤린은 콜럼버스 시대에 탐험가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미개척지를 지도에 테라 인코그니타라고 표기했던 사실에 착안해 수면 6단계를 ‘미지의 잠’이라 이름 붙였다. 수면의 6단계를 찾기 위해 극비리에 수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비밀 실험을 하던 중 사고로 피실험자 한 명이 사망하고, 다음 날 그녀 역시 실종된다. 어머니를 찾기 위해 고민하던 어느 날, 자크는 꿈속의 분홍 모래섬에서 20년 뒤의 48세 자크를 만나게 된다. 48세의 자크는 어머니가 말레이시아에 있다며 위험한 상황이니 빨리 어머니를 구하러 가라고 권한다. 자크는 꿈속의 만남을 믿지 않고 무시하다가 두 번째로 같은 꿈을 꾼 뒤 말레이시아로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어머니 카롤린이 찾아갔던 '꿈의 민족'으로 알려진 세노이족을 찾아 나서는데….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출판
열린책들
출판일
2017.06.04
노스피어는 잠자는 사람들의 정신이 한데 모여 지구 위에서 대기의 한 층처럼 거대한 구름을 형성하고 있는 것을 말하는데, 꿈을 꾸는 동안 누구나 마음대로 접속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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